전신 움직임에서, 고관절은 3차원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만약 고관절 포지션의 균형이 처음부터 깨진 상태로 시작하게 되면, 움직임은 달라지게 되고 제한이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골반이 한쪽으로 치우친 상태로 서게 되면 발에서부터 척추를 통한 정렬을 모두 바꾸게 되죠. 그러면 한쪽 고관절은 내전상태, 그리고 다른 쪽 고관절은 외전 상태가 되며 대퇴골이 회전되고 대퇴골두가 전방 혹은 후방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고관절이 한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골반의 높이가 수평을 이루지 못하고 한쪽이 다른 한쪽에 비해 높아져 골반의 회전이 야기됩니다. 이렇게 골반에서 시작된 잘못된 정렬이 척추 위쪽에서 보상되고 다리 아래로도 전해져 보상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장기적으로 서있게 되면 척추 움직임에서의 제한도 생..